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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름에 달 가듯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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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이 옵니다 日常

밴쿠버 일대에 어제부터 눈이 오는군요.
뉴스를 보아하니 한 20cm 온답니다.



이 동네는 원래 겨울에 비가 오는지라 가끔가다 기온이 떨어지면 눈이 오는데 그것도 대개 많이 옵니다.
그러더라도 대개는 다음날 비가 와서 녹아버리는지라 별 관계 없지만

지금처럼 계속 눈이 오거나 기온이 안 올라가면 눈 쌓여서 여러가지 사고가 납니다.
몇 년 전에는 지붕에 눈 쌓인 것들이 미끄러져 흘러 내리다가 거터(빗물받이 홈통)에 걸려 온동네 거터들이 다 부러지고 난리난 적이 있었습니다.

그나 저나 그정도 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단 눈이 오면 장화신고 모자쓰고 옷 챙겨 입고 나가야 합니다.



드라이브웨이 눈을 치워야 하기 때문이죠....

대략 이런 운동 되겠습니다.


이민 와서 처음 몇 해는 한국에서 평생 안해보던 눈치우기를 원도 한도 없이 했는데
집 차고에서 길까지 정말 손바닥만한 드라이브웨이도 막상 눈 치우러면 어찌나 넓은지...

몇 년 지난 다음에는 꾀가 나서 전체 다 치우기를 포기하고 차 나갈 구멍만 살짝 치우다가...

나중에는 차 바퀴 닿을 두 줄만 치우다가...

"내가 이사가면 반드시 드라이브웨이에 열선 깔린 집으로 간다!"라고 마음 먹기 수 년..

급기야는 차를 모두  AWD로 바꾸고 이제는 눈 안치웁니다...

흐흐흐 다른 차는 서도 나는 간다... 퍽!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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